(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이 달라져 보이는 외모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2기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참가자로 자리에 함께 한 하니는 자신의 본명 '안희연'으로 소개했다.
자신을 연예인이라고 소개했음에도 다들 "누군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하자 "하니"라고 다시 소개했고, 이에 하니를 알아본 비연예인 출연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992년생인 하니는 2012년 EXID 싱글 앨범 'HOLLA'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해 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연예인을 너무 일찍 시작했다. 계약이 끝나고 나니까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고 있더라.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만 살았다"면서 연예인임에도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 10살 연상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과 2년 째 공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연인 사이를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이들은 지난해 5월, 9월 결혼식 예정 소식을 발표했지만 양재웅의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의료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대중의 비판 여론 속 현재까지도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하니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이제는 눈치를 그만보고 싶다"면서 "눈치를 보는 것이 힘든데 눈치를 자꾸 봐야 하는 환경 속에 있었다. 최근에도 이런저런 일들을 겪었다"고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일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하니의 근황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한 하니에 대해 "얼굴에 살이 좀 붙은 것 같다", "못 보던 사이에 얼굴이 좀 달라진 느낌", "내가 알던 하니의 얼굴은 아니다" 등 달라보이는 외모를 얘기했다.
또 "이렇게까지 방송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진짜 힘들었나보다", "용기 있는 행보인 것 같다", "하니 다시 활발히 더 활동했으면"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