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연아가 고우림과의 여행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악플에 분노를 처음으로 표출했다.
지난 1일, 김연아는 자신의 계정에 "♥까죽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5월에 다녀온 프랑스 파리 여행을 만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미소가 닮은 두 사람은 가죽부터 블랙 가디건, 반팔셔츠 패션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커플 시밀러 룩을 맞춰입으며 달달함을 뽐내 설렘을 자아낸다.
미모로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이들 부부는 센 강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러나 2일 오전, 김연아는 고우림과의 럽스타 게시글을 수정했다. 반복적으로 달리는 특정 악플에 대한 경고를 한 것.
김연아는 앞서 작성한 멘트 뒤에 "(지금껏 충분히 참아왔다 생각이 듭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달리는, 저희 둘중 그 누구를 위한 말도 아닌 댓글들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정중한 말투로 경고를 날려 눈길을 끈다.
이는 김연아가 악플러들에게 처음으로 단호한 경고를 한 것이기에 팬들의 분노와 걱정을 함께 자아냈다.
팬들은 "내가 언니의 럽스타를 보고 죽다니", "너무 잘 어울리잖아", "연아퀸의 럽스타? 나 행복해 죽어" 등 고우림과의 달달한 일상에 열광하다가도 김연아의 경고에 "그간 너무 참으신 거 같아요", "진짜 이 정도 경고에 다 알아 듣길", "고생 많으셨어요. 말 안하면 모라요" 등의 반응을 이어가며 이들 부부를 응원 중이다.
한편 김연아는 2022년 5살 연하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했다. 고우림은 지난 5월 만기 전역했다.
사진= 김연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