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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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12살 연하' ♥이주명과 결혼? "배우 앞길 막는 건데"…父 장가·손주 걱정 (동치미)

기사입력 2025.06.19 09:53 / 기사수정 2025.06.19 09:5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지석의 부친이 공개 열애 중인 아들의 심경을 언급한다.

18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김지석 부친 김온양의 이야기를 선공개했다. 

이날 김온양은 '장가 안 가는 44세 아들 김지석 때문에 속 터집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온양은 "아들이 셋인데 큰 아들은 30살에 결혼해 손주를 낳아 보기가 좋다. 근데 둘째는 직업이 직업이라고 결혼을 일찍 하면 팬이 떨어진다나 그러더라. 35세 넘을 때까진 이해를 했다. 그런데 38살, 40살이 되니 결혼해 아이를 낳아도 조카들과 나이차이가 날 거 아니냐. 사촌끼리 자라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들(김지석)이 오면 여자친구 있는지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제가 연애 코칭을 하니 여자만 있으면 데려오라고도 했다. 그런 이야기할 때마다 스트레스받아 하면서 '그런 이야기하면 집에 안 찾아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온양은 "결혼만 하면 굉장한 축의금을 주겠다고도 했다. 그랬더니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비혼주의다'라더라. 걱정이 되더라. 농담이라도 비혼주의라니"라고 이야기한 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정말? 흑인 남자 데리고 와도 돼?'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 이후로 마음을 접었다는 김온양은 "그런데 작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더라. 언제 데리고 오려나 했는데 인사를 시켜주더라"며 김지석과 공개 연애 중인 이주명을 언급했다. 

김온양은 이주명과 만난 날 성격 검사와 연애 코칭을 해줬다며 "알고보니 12살 차이 띠동갑이더라. 도둑놈 소리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세대 차이가 있어서 이야기가 잘 안 되더라. 전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는데 얘는 자기 여자친구가 이제 배우로 막 시작하는데 결혼해버리면 여자 앞날을 막는 게 되니 자기가 참아야겠다더라"고 덧붙였다. 

김온양은 "여자가 생겨 안심은 됐는데 손주는 언제 낳으려나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들이 여자를 소개했을 때 신기하고 안심이 됐다며 "잘해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1981년 생인 김지석과 1993년 생인 이주명은 12살 띠동갑 나이차로, 함께 출연한 작품은 없지만 '배우'라는 같은 직업으로 공통점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뒤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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