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인해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에서 탈퇴한 김가람이 직접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김가람은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가람은 얼굴을 반쯤 가린 채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
오랜만에 공개된 그의 근황에 해당 게시물은 공개 17시간 만에 45만 좋아요를 돌파했고, 팔로워도 42만명을 돌파했다.
한 해외 네티즌은 "팬은 아니지만 돌아와서 기쁘다"는 댓글을 남겼고, 해당 댓글은 45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고 최다 추천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김가람은 지난 2022년 르세라핌 데뷔 직후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바.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은 "김가람이 중학교 입학 후 초반에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학폭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연이어 등장하고, 김가람에게 내려진 학폭 처분 문서까지 공개되며 김가람은 팀을 탈퇴하며 동시에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탈퇴 후 김가람은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다. 술과 담배를 한 적도 없다.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 전공으로 입학한 김가람은 아직까지 연예 활동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체로 김가람의 복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큰 상황이라 설령 김가람이 복귀를 시도하더라도 상당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김가람,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