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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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89평 이촌동 아파트' 경매 나왔다…대부 업체가 채권자

기사입력 2025.05.15 09:22 / 기사수정 2025.05.15 09:2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 소유의 용산 아파트가 경매 절차를 밟는다.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경실 소유의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작가는 25억5천만원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초입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223~317㎡의 24가구로 이뤄졌으며 상당수 가구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등기부상 이씨는 1970년대 초 준공된 이 아파트를 2007년 14억원에 사들인 뒤 실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이유는 이경실이 이 집을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원의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억3천여만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했다. 이후 A씨는 한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아파트 연식이 50년이 넘고,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매매가 쉽지 않아 경매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실은 1987년 MBC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2년 결혼했던 전 남편과의 사이에 딸과 배우인 아들 손보승을 두고 있다. 2003년 이혼 후 2007년 사업가 최 모씨와 재혼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아들 손보승과 함께 출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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