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13 18:17
연예

한혜진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살아야 할까 고민" 눈물

기사입력 2025.05.13 10:17 / 기사수정 2025.05.13 10:1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한혜진이 남편과 사별한 후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한혜진이 절친 진성, 오유진, 홍자를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과 살기 위해 짓기 시작한 3층 대저택을 공개했다. 집에는 남편과의 사진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 시선을 끌었다. 한혜진의 남편은 2021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한혜진은 "유난히 남편하고 너무 잘 맞았다. 그러다보니 떠나보내는 게 되게 힘들었다"며 함께할 집을 짓는 와중 사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사업을 했는데 처음엔 잘 됐다. 큰돈이 사기를 당했다. 사기를 당하다 보니 자금 압박이 많이 오지 않냐.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던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지면서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지고, 공황장애가 굉장히 심하게 와서 운전하다가 몇 번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 몸에 계속 무리가 오면서 심장마비가 온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이 마지막일 줄 몰랐다는 그는 "남편이 떠나니 세상이 '죽으면 끝이구나'가 됐다. 부모님과 이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신경쓰고 머리 아프게 살아야 하나. '그냥 같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자꾸 포기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활동을 해야하는데, 앞에서는 티내고 싶지 않더라. 밖에선 밝은 척 하는데 집 오면 '살아야 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