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0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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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만 유튜버' 말왕, 몸캠 영상 유포당해…"음란 행위했다"

기사입력 2025.05.08 15:17 / 기사수정 2025.05.08 19: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말왕이 과거 '몸캠 피싱'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말왕은 자신의 방송 채널을 통해 몸캠 피싱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따르면 말왕은 8년 전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시절 속옷 모델 제의를 받고 담당자로 추정되는 한 여성과 영상통화를 하던 중 몸캠 피싱을 당했다고.

여성은 "핏을 보겠다"면서 말왕에게 옷을 벗으라고 지시했다. 당시 말왕은 "몸 좋다", "씩씩하다" 등의 말에 신이 나 옷을 다 벗어버렸고, 음란 행위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여자인 척하던 남성이었다. 말왕은 협박에 시달리다가 최근 몸캠 영상이 유포됐다고 토로했다. 말왕은 유포자들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으나 최초 가해자는 잡지 못할 것 같다고도 했다. 

말왕은 라이브 방송 중 어머니와 통화했고, "우리 아들이 마음 고생했겠다"는 어머니의 위로에 "고생 안 했다. 몇 년 전부터 있던 건데 쉬쉬한 거고, 저 말고 다른 사람 피해 갈까 봐 그랬다"고 전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잘 터진 것 같다. 이제 끝 아니냐"며 응원했다. 

한편, 1988년생인 말왕은 고등학생 시절 미국으로 떠나 뉴저지에서 몽클레어 주립대를 졸업했다. 운동 위주의 다양한 콘텐츠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말왕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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