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5-0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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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9주, '아이 아버지' 원해"…서민재, 연락두절 남친 향한 호소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5.08 07:27 / 기사수정 2025.05.08 07:27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본격적인 법적 공방에 들어가기 전 남자친구를 향한 호소를 전했다. 

8일 서민재의 법률대리를 맡은 오엔법률사무소는 서민재의 입장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서민재 측은 "먼저 서은우 씨가 연인 정씨와 관계에 있어서 좋지 못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모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다"라고 서민재가 원하는 바를 알렸다.

또한 서민재 측은 "정씨는 2024년 10월경 서은우 씨와 교제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정모씨는 서은우 씨가 임신을 하자 태도를 바꾸었다"라며 "서은우 씨는 이러한 정씨의 태도변화, 그리고 연락에 답을 하지 않는 현재의 모습에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서은우 씨는 출산 예정인 아이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현재 서은우 씨가 정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라며 "서은우 씨는 이제 곧 임신 9주차에 접어드는 산모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한다"라고 현재 서은우의 상태를 알렸다.



서민재 측은 "럼에도 정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하여 서은우 씨를 명예훼손, 감금, 스토킹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면서 심리적 압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정씨의 행동은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고,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도 없는 행동"이라며 "정모씨는 지난달 30일 서은우 씨에 의해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나, 서은우 씨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정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특히 서은우 측은 "은우씨가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 그리고 이를 위한 ‘대화’입니다. 정모씨는 단지 ‘출생 후 법적책임을 지겠다’는 추상적인 말만 남기고 도대체 어떠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것인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서은우씨의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어떠한 소통창구도 남기지 않으며 모든 연락을 차단하고 있어 오히려 서은우씨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며 향후 정모 씨가 서은우가 출산하기까지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서민재는 임신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남자친구 신상을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임신사실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의 실명, 학교와 학번, 나이, 직장 등의 신상을 공개하며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럽스타그램이 아닌 폭로성 게시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후 서민재는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폭로가 맞았음을 드러냈다. 

서민재의 남자친구 역시 법호사를 선임하고 서민재가 남자친구를 감금한채 폭행을 했다고 알리며 법적조취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이후 서민재는 지난 6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인 분 도움을 통해 알게된 변호사님께서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입장 추후에 밝히겠습니다. 많은 연락 주셔서,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속적인 언론 노출로 피로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법적공방을 예고했다.

서민재와 남자친구 양측은 법적공방이 불가피함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서민재의 호소를 담은 입장문 역시 눈길을 끈다. 혼전임신 후에도 남자친구의 진정성있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합의에 도달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민재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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