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스티브 유(유승준)가 미국에서 태진아와 만난 근황을 전했다.
27일 유승준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트롯킹 #태진아 #대선배님 #사랑합니다"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사랑은 아무나 하나~맞지 .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늘 건강하세요 선배님 With .King of Trot !!!!"라는 글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티브유는 턱시도를 입은 태진아 옆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7년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던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으로 출국한 뒤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법무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유승준에게 입국금지 처분을 내렸고,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두 차례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지난해 LA 총영사관이 다시 비자 발급을 거부해 세 번째 법정 싸움을 진행 중이다.
사진=유승준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