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2019년 김새론은 다른 소속사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연인인 김수현의 소속사로 옮겼다. 김새론은 신인 발굴 등을 담당하며 무보수로 회사 실무에 발벗고 나섰다는 설명.
그런 가운데 유족은 2022년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켰는데, 김수현 측이 이미 결별한 사이임에도 7억 가량을 배상, 언제 갚으라는 말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2024년 난데없이 김새론 측에 7억을 변제하라는 내용증명이 왔고, 김수현과는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이 유족 측 주장. 당시 7억을 갚을 수 없었던 김새론은 경제적, 심적 고생 끝에 김수현의 생일에 사망했다는 것.
지난 24년 3월 김새론은 자신의 계정에 김수현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삭제하기도 했다. 유족은 이 또한 김수현 측의 연락두절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파장이 커진 가운데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김수현이 故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사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사실 등을 모두 부인했다. 아울러 김수현 소속사 매니저가 故김새론을 겨냥했던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또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새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