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사고 당시 탔던 차의 가격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던 차 종류는 영국의 자동차 기업 벤틀리의 대형 SUV 벤테이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올해 1월부터 김호중이 타고 다녀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벤테이가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 2억 6000만원, 가장 비싼 모델은 3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옵션이 추가된다면 이보다 가격은 올라간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런 차 타면서 저런 짓을 하냐", "돈 진짜 많이 벌었네", "품격 속이려고 저런 차 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차를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가 김호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다음 날 오후 경찰에 출석, 음주 측정을 했으나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김호중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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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