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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쇼' 곡괭이 난동男, 구속 영장 신청…황정민 입원 치료·대체 진행 물색 [종합]

기사입력 2020.08.06 11:37 / 기사수정 2020.08.06 12:01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 중 한 남성이 곡괭이로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창문을 깨며 난동을 부린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가운데, 황정민 아나운서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6일 '황정민의 뮤직쇼'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KBS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깬 남성이 황정민 아나운서의 이름을 반복해서 외치고 당장 나오라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위험을 막기 위해 당사자인 황정민 아나운서의 방송 진행을 멈추고 보호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여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입원 치료 중인 황 아나운서를 대신해 프로그램 대체 진행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40대 남성 A씨는 라디오 생방송 중 곡괭이로 난동을 부려 논란이 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손에 들고 있던 곡괭이 외에도 가방에 여분의 소형 곡괭이 및 가스총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는데 다들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 직후 KBS와 '황정민의 뮤직쇼' 측은 "사고 경위 파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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