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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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나면… 케인도” (英 매체)

기사입력 2021.04.05 14:21 / 기사수정 2021.04.05 14:2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적한다면, 해리 케인의 거취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케인의 미래가 손흥민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두 간판스타의 거취가 큰 화제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부터 시작해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메가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구체적인 얘기는 없지만, 연이어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케인을 원하는 팀도 많다. 맨체스터 시티, FC 바르셀로나 등이 케인을 주시하고 있단 현지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면서 케인의 토트넘 퇴단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 개인은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고 리그 제패를 원하지만, 팀은 우승이 어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실제 케인은 최근 자신의 미래에 관한 질문에 “지금 당장은 답하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전문가들은 충분히 케인이 이적을 생각할 수 있다고 봤다. 매체는 “애슐리 콜이 ITV 스튜디오에 출연해 ‘케인이 큰 트로피를 위해 개인상을 버리는 걸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대니 밀스는 케인의 거취를 손흥민과 연관 지었다. 밀스는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이 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나’란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 케인은 우승을 원한다”며 “만약 선수가 떠나고 그와 동등하거나 나은 선수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팀에 남은 이는) 고통받게 된다. 그리고 가족들과 주변 모든 것들이 고통받게 된다. 그럼 팀을 떠나야 한다”고 했다. 

즉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케인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결국엔 케인도 팀을 떠날 것이라고 봤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합작했다. 매체는 기사 말미에 “손흥민의 이탈은 엄청난 일이 될 것이고, 이는 스퍼스가 팀 내 정상급 선수들의 잔류를 설득할 수 없단 걸 시사한다. 케인의 충성심을 시험할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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