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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전미도 "99즈, 둘도 없는 친구 됐다…벌써 다음 연주곡 생각도"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5.28 19:45 / 기사수정 2020.05.29 14:20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얻은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전미도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율제병원 신경외과 부교수이자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김준완(정경호), 양석형(김대명)과 함께 99즈로 맹활약했던 전미도는 체구는 작아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중 후배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다.

게다가 동기 이익준, 후배 안치홍(김준한)과 함께 러브라인까지 형성하면서 마지막까지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지난 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는 "요즘 지인들을 통해 여러 반응을 전달 받고 있다. 음원 1위 해서 그런가 문자도 많이 받고 있다"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걱정도 많았다는 전미도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셨다. 사실 제가 TV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같은 느낌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고민했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웃엇다.

성실한 채송화였지만 그는 음치 캐릭터, 캠핑 집착은 물론 위로 오빠가 셋이나 있는 탓에 먹성이 유독 좋은 설정까지 보유한 덕분에 알게 모르게 코믹한 모습까지 제대로 챙겼다.

그는 "사실 채송화 교수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그 중간중간에 엉뚱한 면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걸 잘 녹이자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음치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연 전미도는 "사실 사람들 앞에서 열창하는 게 창피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설정은 다행이라고 느겼던 것 같다. 제가 동료들이랑 놀면서 노래를 못 부르는 척 하면서 생목으로 노래를 부른 경험이 있다. 그걸 음치 콘셉트로 녹여냈다. 부담도, 답답함도 없었던 것 같다. (조)정석 오빠가 보컬이라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의사설정에 대해서도 "실제 의사선생님들도 많이 만났고 수술과정도 참관하면서 특징을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를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먹깨비'로 함께 활약했던 정경호와 함께 아이디어도 냈다는 전미도는 덕분에 공연장의 관객 뿐만 아니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뱁새'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미도는 "저는 야망뱁새라는 별명이 정말 좋다. 제가 안그래도 대학생 때 별명이 참새였다"고 웃으며 "역시 조류과를 벗어날 수 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전미도는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많은 것을 얻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것은 물론, 끈끈한 동료들까지 얻게 됐다. 

그가 부른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는 발매 되자마자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OST는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대표곡으로 자리하게 됐다.

하지만 정작 전미도는 음원 발매 전부터 걱정이 태산이었다고. 그는 "'아로하'는 정석오빠 팬도 많고, 곡 자체가 워낙 좋으니까 1위를 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의 제안으로 저도 노래를 부르게 됐는데, 차트 진입도 못할까봐 걱정을 했다. 민폐 끼칠 것만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전미도는 "너무 기뻤다. 정석 오빠가 제가 음원 때문에 걱정을 할 때마다 '촉이 온다'고 했는데, 정말 맞았다. 누구보다 제일 좋아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99즈'로 함께 밴드 연주를 했던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합주를 해야해서 자주 모였다. 그래서 촬영 때문에 만나는 것 보다 사적으로 만나는 시간이 길어서, 더 빨리 친해졌다.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2까지 남은 시간에도 모여 합주를 할 계획이라고. "6개월 정도 시간이 비는데, 꾸준히 합주를 할 생각이다. 벌써부터 어떤 곡을 할 지 서로 이야기 해놨다. 저희끼리 진짜 밴드같다는 이야길 한다"고 웃었다.

열연은 자연스럽게 관심과 인기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월 5일 열리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에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수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전미도는 "물론 받으면 좋겠지만, 후보 안에 제가 들어가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저는 '신인상'이라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았다. 제가 올해 39살이다"고 말했다.

누가 받아도 박수쳐줄 자신이 있다는 전미도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전미도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게 좋은 의미로 올라간걸까, 겁이 나더라. 다행히 좋은 반응이 이어지는 걸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비공개이던 SNS 역시 공개로 전환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팬들이 다들 바랐다"며 "주식이 이렇게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팔로우 숫자가 늘어가더라.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구나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전미도는 "시즌3까지 계획된 걸로 알고 있는데 사실 시즌2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시청자들에게 달려있으니 잊지 말아달라. 또 분명 6개월 간 합주를 하면서 99즈의 연주 실력도 늘었을 거다. 더 퀄리티 좋은 연주를 보여드리는 것은 물론 관계도 발전될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까지 '잊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한 전미도는 "시즌2 첫방송까지 기다려달라"고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비스타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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