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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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매체, 황의조 호평… "한국엔 손흥민만 있는 게 아니야"

기사입력 2020.02.24 11:58 / 기사수정 2020.02.24 12: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터뜨린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황의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 1 26라운드 PSG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PSG의 맹공을 막지 못하고 3-4로 졌다. 9승 8무 9패(승점 35)를 기록한 보르도는 12위에 머물렀고, PSG는 (21승 2무 3패, 승점 65) 선두를 여유있게 지켰다.

황의조는 디종과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상대가 프랑스 리그 최강자라고 불린 PSG인 것을 감안하면 의미가 더 큰 골이다.

경기 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의조에게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인 6.9점을 부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니콜라스 드 프레빌이 7.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코너킥으로 황의조의 골을 도운 토마 바시치가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황의조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현지 매체들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르 텔레그램은 "한국에서 온 골잡이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만 있는 게 아니다. 황의조가 보르도에 입단한 뒤 점차 손흥민의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황의조는 기술적이고 영리한 축구를 구사한다. 최전방, 왼쪽 측면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도 높다"라고 칭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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