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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1.5실점…'4연패' 키움 무엇에 흔들렸나

기사입력 2021.09.18 15:11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이주에만 경기당 5.75득점했다. 적지 않은 득점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당 11.5실점한 마운드가 고민이다.

홍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두 자릿수 실점한 마운드에 대해 "상대에 빅 이닝을 허용할 때 실책이나 볼넷이 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안타를 7, 8개 맞고 점수를 주는 건 오랫동안 야구해 오면서도 극히 드물었던 것 같다"고 봤다.

키움은 최근 4경기에서 46실점했다. 1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선발 등판한 최원태가 3⅔이닝 동안 10실점(9자책)했다. 이후에는 실책도 겹치며 불펜에서도 5실점 더 했다. 홍 감독은 최원태와 관련해 "최근 들어 등판마다 기복이 심했지만 국내 선발 중에는 제일 믿는 선수다. 연타를 맞을 줄 예상 못 했지만 투수 운용 면에서 길게 끌고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구속과 제구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봤지만 구종 선택에 문제가 있었고, 한화 타자들도 가운데로 몰린 실투에 대응을 잘 했다"고 말했다.

최근 연달아 대량 실점한 마운드에 고민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타자들의 감각이 나쁘지 않기에 기대를 해 볼 수 있다고 본다. 그는 "우리가 실점이 많지만 공격에서 흐름은 어느 정도 괜찮다고 본다. 이정후도 중심 타선에서 잘해 주고 있고, 이용규와 김혜성도 계속 출루하고 있다. 공격력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에는 선발이 어떻게 막아 주느냐다. 필승조에게 어떻게 연결해 주느냐가 중요하다. 매번 말하지만 선발이 5이닝만 버텨 주면 공격력에서 어느 정도 실마리를 찾고 좋은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선기에게 거는 기대도 있다. 김선기는 지난 1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⅓이닝 3실점으로 선발승했다. 홍 감독은 "후반기 시작하면서 빈자리를 잘 메워 주고 있다. 오늘도 제구 쪽에서만 안정된다고 하면 5이닝 이상 해 줄 거로 기대한다. 그러면 본인 역할을 충실히 잘해 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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