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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오지환, 3년 전 논란 잠재운 3안타 3타점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7.29 22:22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오지환이 펄펄 날았다. 

오지환은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타선이 침묵했을 때 홀로 펄펄 날았던 오지환이었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자랑한 오지환은 0-2로 끌려가던 4회 2사 1루 상황서 팀의 동점을 가져오는 2점포를 작렬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오지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네 번째 타석 순간이었다. 앞선 상황서 이정후와 김현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동점이 만들어졌고, 오재일이 포기하지 않는 주루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2사 2루 상황까지 만들어냈다. 그리고 오지환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팀에 역전을 안겼다. 

타격뿐만 아니라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5회 빠른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마운드에 힘을 보탰고, 6회 1사 1루 상황에서도 파울 플라이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며 최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 이날 오지환은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공수주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한 경기지만, 오지환은 자신이 대표팀에 뽑힌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3년 전 아시안게임에서는 병역 혜택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 했던 오지환이었지만, 다시 뽑힌 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 승리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논란을 스스로 지워냈다. 

사진=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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