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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막판 집중력, 평가전서 얻은 벨호의 숙제

기사입력 2021.10.27 14: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메이저 대회를 앞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친선전에서 보완할 점을 확인하며 소기의 성과를 챙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랭킹 18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세계 최강 미국(FIFA랭킹 1위)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6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2차전에도 기대감을 모았다. 22연승을 달리던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미국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한국은 자신 있게 2차전에도 고춧가루를 뿌리려 했지만, 이번엔 미국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 역시 한국은 미국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수비적인 전형으로 나온 한국은 추효주,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 이영주까지 모두 수비라인을 형성해 수비 숫자를 늘리고 두 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한국은 불운했다. 전반 8분 만에 린지 호란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호란의 슈팅 장면에서 수비에게 굴절되면서 김정미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렸다. 김정미가 반응하기 힘들었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벨 감독은 수비적인 변화를 다시 시도했다. 전반 25분 공격적인 최유리를 빼고 수비수 정영아를 투입해 수비 숫자를 늘렸다. 잘 버티던 한국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앤디 설리번의 헤더 슈팅이 조소현의 몸을 맞고 굴절돼 들어가 또다시 불운한 실점을 했다. 

후반에도 잘 버티던 한국은 결국 주전 공격수 알렉스 모건이 투입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메건 라피노의 아웃사이드 패스를 모건이 밀어 넣어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한국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후반 막판 한국은 라피노와 로잔 라벨, 린 윌리엄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뒷공간을 계속 허용해 7분 만에 3실점을 내줬다. 잘 버티고도 후반에 무너진 집중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미국과의 친선경기 2연전에서 소기의 성과와 아쉬움을 남긴 여자 대표팀은 오는 11월 한 차례 더 A매치 일정을 가진 뒤 2022년 1월부터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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