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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母' 서정희, 의미심장 글 "손 내밀었지만…”

기사입력 2021.10.05 15: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정희가 속마음을 고백했다.

서정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두번째 스무살 서정희"라는 장문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서정희는 "손을 내밀었지만, 아무도 손 잡아 주지 않았습니다. 찾으려 했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찾지 못했습니다. 만나려 했지만, 누구도 만나지 못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 잠들었고.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아침 빛같이 뚜렷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나의 두 번째 스무살이 돌아오고 돌아왔습니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서정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스타그램.


두번째스무살
서정희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잉태 하려는데
잉태할 힘이 없었습니다.
나를 보러 오라고 했습니다.
손을 내밀었지만,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았습니다.
찾으려 했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찾지 못했습니다.
만나려 했지만,
누구도만나지 못했습니다.

어디가나 아프고
어디가나 슬프고
어디가나
어디가나 어둠이었습니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남의옷을 입고
나의 옷이라 우겼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나의날은 저물었습니다.

칡흙같은 밤이왔습니다.
날마다
몰래 문틈으로
문밖의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그리웠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가는 동안에도
내내
햇볕은 쨍쨍 빛나고 있었습니다.
나의 첫번째 스무살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깊은잠이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어
바벨론 강가에서 시온을 바라보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나의노래는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다시 잠들었고.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깊은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내가 잠든사이
겨울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꽃이피기 시작했습니다.
새도 노래합니다.
나를위해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사막에 꽃이피기 시작했습니다.
꽃동산이 되었습니다.

나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차고
나의 혀에는
노래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인중에 어여뿐자야
너는 비록 검으나 아름답다.
너는어여쁘고 어여쁘다.
음성이 들립니다.

어찌그리 아름다운지
어찌그리 화창한지

아침 빛같이 뚜렸하고
달같이 아름답고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나의 두번째
스무살이
돌아오고
돌아왔습니다.

사진= 서정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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