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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사기 당해 전재산 잃어 8년간 정신과行"

기사입력 2021.10.01 09:34 / 기사수정 2021.10.04 18:34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국민 영수증'이 이수영의 영수증을 통해 '막주부'의 삶을 들여다봤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4회에서는 가수 이수영의 영수증을 살펴보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영은 "다들 제가 빌딩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부 사기당했다. 20대에 번 모든 걸 30대에 잃고 빚까지 얻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제는 무엇에도 투자하지 않는다. 원금만 지키자는 생각으로 정기적금 7개를 들었다"면서 "2개는 쪼들려서 해지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공개된 이수영의 영수증에는 식료품부터 네일팁까지, 온라인 쇼핑 내역이 가득해 시선을 모았다. 이수영이 "워킹맘이라 돌아다닐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스스로를 '막주부'라고 칭했을 정도였다. 특히 박영진은 이수영의 네일팁 구매에 "문지방에 찧으면 그라데이션으로 잘 빠진다"고 참견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는 정신과 진료 내역도 빼놓을 수 없다. 이수영은 "사기를 당한 이유로 8년 동안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면서 "잠을 잘 자니까 반 이상이 호전되더라. 잠을 못 자고, 불안해하고, 공황 발작이 오면 괴롭다. 막상 가면 아무것도 아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전문의가 계실 뿐이다"라고 이야기해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의 의뢰인은 제주도에 정착한지 3년이 되어가는 부부였다. 아내는 남편이 용돈을 받으면서도 생활비로 게임 현질을 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했고, 남편은 소소하게 게임 현질에만 돈을 사용하는데 너무한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숙이 "저도 게임 중독자 시절이 있었다. 2년 정도 세상을 등지고 저만의 세계에 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실제로 부부의 영수증에는 남편이 게임 현질을 한 내역이 가득했고, 아내 역시 고급 요리 외식이 잦았다. 이를 지켜본 김경필 멘토는 남편에게는 "현질로 생활비를 건드리지 말아라"고 지적한 뒤, 아내에게도 "3년이면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이다. 그런데 외식의 단위가 센 게 많다. 관광객 모드를 버려라. 무주택 3인 가족의 적당한 엥겔지수는 소득의 30% 이하로, 이를 넘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방 발령을 기회로 저축하라"면서 "보통 지방이 수도권보다 생활 물가가 싸다고 한다.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여 3MC와 이수영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한편 '국민 영수증'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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