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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부 논란' 이동경 "반성 많이 했다" [올림픽 축구]

기사입력 2021.07.25 22: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1차전 직후 비매너 논란이 있었던 이동경이 심경을 밝혔다.

이동경은 25일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 루마니아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동경은 후반 33분 이강인과 교체되기 전까지 2선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지난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경기 후 악수 거부로 인해 논란이 있었던 이동경은 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듯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14분엔 오른쪽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볼을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이 수비의 발 맞고 엄원상을 맞고 절묘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공식적으로 엄원상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동경의 왼발이 빛난 순간이었다. 

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한 이동경은 "첫 경기 결과가 안 좋아 두 번째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했고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1차전 후 안 좋은 논란에 대해선 "제 행동 하나로 나라에 비치는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반성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이 사랑해주실 거로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담담히 답했다. 

꾸준히 좋은 구질이 나오는 왼발 킥에 대해서 이동경은 "비결이라기보단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시고 자신 있게 기회가 나오면 슈팅을 주저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신다. 그런 부분을 신경 쓰고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후반에 나온 득점이 엄원상의 골로 기록된 것에 대해선 "골이 안 됐다고 아쉬운 건 전혀 없고, 승리해서 기쁘다"면서 "3차전을 이기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3차전을 더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은 3차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루마니아를 크게 이긴 대표팀은 1승 1패, 골 득실에서 앞선 조 1위로 올라섰다. 28일 열리는 온두라스전에서 이겨야 조 1위로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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