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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에게 제압' 아르나우토비치, '선수 모욕' 1경기 출전 금지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7 07:44 / 기사수정 2021.06.17 08:25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경기 중 북마케도니아 선수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혐의로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아르나우토비치가 UEFA 유로 2020 북마케도니아전에서 다른 선수를 향해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로 1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해당 사건에 조사관을 선임했고 16일 공식적인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14일 유로 2020 매치데이 1 북마케도니아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아르나우토비치는 경기 막판 쐐기 골을 터뜨린 직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북마케도니아 선수에게 소리치는 듯 했다. 이에 오스트리아의 주장 다비드 알라바는 재빨리 달려와 아르나우토비치의 얼굴을 붙잡고 그를 진정시켰다.

경기 종료 후 아르나우토비치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르비아계인 아르나우토비치가 알바니아 계통 민족인 북마케도니아 선수 에즈잔 알리오스키, 엑존 베이투라이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말을 뱉었다는 내용이다.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역사적으로 감정의 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르나우토비치는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흥분 상태에서 격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하고 싶다. 특히 북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 출신 선수들에게 사과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전 세계에 친구들이 있고, 다양성을 존중한다. 내 친구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에 "UEFA 조사 결과 호주 축구협회 소속 선수인 아르나우토비치가 인간의 존엄성에 반하는 과격한 언행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를 모욕한 혐의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알리며 1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마케도니아를 꺾으며 C조 1위에 올라선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18일 오전 4시 네덜란드 대표팀과 매치데이 2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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