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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편스토랑' 덕 투잡...♥박하선·딸, 내 요리 제일 맛있다고"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02 16:14 / 기사수정 2021.06.02 16: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류수영은 어느덧 23년 차 배우가 됐다. 1998년 SBS 드라마 '최고의 밥상'으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매 작품 몰입 높은 연기를 보여주는 그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에서는 다정하고 심성 좋은 치킨집 사장 재영 역으로 녹아들었다.

류수영은 “올겨울을 함께 보낸 따뜻하고 감각 있는 드라마로 남았다. 따뜻하고 열정 많았던 후배들 덕에 현장이 참 좋았다”라며 되돌아봤다.

아내인 배우 박하선과 함께 시청했다고 한다. “서로 아쉬운 부분도, 좋았던 부분도 이야기를 주고받는 편인데 재밌고 의미 있게 봤다고 하더라“며 박하선의 반응을 전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에서도 활약 중이다. 우승을 할 만큼 놀라운 요리 실력은 물론 살림꾼 면모를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예능 고정 출연이)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아직도 어색할 때가 있긴 합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서 얻은 것이 참 많습니다. 잘 보고 있다며, 나의 요리를 따라 해봤다며 인사를 건네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연기만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애정 어린 따뜻한 시선? 덕분에 삶도 더 온기 있어졌습니다.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에 요식업 운영 등 투잡을 할 계획이 있느냐 묻자 “더 젊을 적에 정갈한 밥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버킷 리스트 같은 것이었어요. 그때 적은 메모와 고민들을 가지고, 지금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선 지난주 우승요리 '또치닭'이 판매 중입니다. 이미 투잡이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박하선과 딸 역시 류수영의 요리를 좋아한단다.

“박하선 씨는 제가 만든 스테이크를 참 좋아해요, 고기는 내가 구운 것이 제일 맛있다고 이야기해줄 때 기분이 참 좋습니다. 딸은 내가 만든 파스타를 호로록 호로록 잘 먹어줍니다. 딸기와 요거트로 만든 딸기 아이스크림도 제일 맛있다 해주기도 합니다.”

KBS 2TV '류수영의 동물티비'의 MC로 활약,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주변 친근한 반려동물의 이야기부터 사회에서 외면받고 위기에 내몰린 동물들의 참담한 사연까지 폭넓게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3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이지만 기를 여건도 아니고 시간도 낼 수 없는 사람이 동물을 유행처럼 사고, 입양하고, 파양하고, 버리고요. ‘동물티비’는 용기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마음 좋은 양육 가족을 통해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기 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류수영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신 견우직녀’, ‘회전목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열여덟 스물아홉’, ‘서울1945’, ‘오작교 형제들’, ‘아들녀석들’, ‘투윅스’, ‘끝없는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버지가 이상해’, ‘착한 마녀전’, ‘슬플 때 사랑한다’, 영화 ‘블루’, ‘강철비2:정상회담’ 등 섬세하고 안정된 연기를 필두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았다.

배우로서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뭘까.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저 좋아서 한 것이 20년이 넘어가는데 궁극의 목표는 무엇이었으려나. 더 잘 표현하고 더 공감되는 연기를 하는 것이 늘 목마름이자 목표였는데 궁극적인 목표는 아닐 듯합니다. 계속 천천히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대중에게는) 그때그때 다르게, 류수영이 아닌 맡았던 배역으로 기억해 주신다면 배우로서 큰 기쁨입니다. 잊히지 않는 것, 가끔이라도 문득 생각나는 사람?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엘라이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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