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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학폭 피해자로부터 용서 받았다...OK금융그룹과 3년 계약 체결

기사입력 2021.05.04 09:3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밝혀져 코트를 떠났던 송명근(OK금융그룹)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았다.

송명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월 14일 사과문을 올린 지 약 두 달 반 만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우선 고등학교 시절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고통받았을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OK금융그룹 배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와 소중한 동료들께도 피해와 불편을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다시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건이 알려진 이후로 수 차례 피해자 분과 피해자분의 어머님께 진심을 다해 사과하였습니다. 저로 인해 입은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밀진단과 치료 등을 적극 돕겠다고도 약속을 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사죄의 의미로 구단에 올해 2월 14일 이후의 잔여 경기에 출전을 포기하고, 보수도 지급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지난날의 잘못을 돌아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송명근은 "제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감사하게도 피해자분께서는 마침내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고 용서하겠다는 뜻을 밝히셨습니다. 또한 피해자분께서는 언론 보도 등으로 인하여 사건이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알려진 측면이 있고, 그 결과 저는 물론 가족과 동료,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과거 잘못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신 피해자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알렸다. 

이어서 그는 "다가오는 7월이면 군에 입대합니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쳐서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피해자와 구단, 배구 팬 여러분들께 겸손하게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한 인터넷 게시판으로부터 송명근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그는 사죄의 뜻을 밝히며 잔여 경기 출전을 포기했었다. 

한편 송명근은 3일 한국프로배구연맹이 발표한 2021년 자유계약선수 계약 결과 원소속팀 OK금융그룹과 3년 계약을 맺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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