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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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들 시안, 고개 못 들고 눈물…브라질행 앞두고 무슨 일?

기사입력 2026.09.23 10:12 / 기사수정 2026.09.23 10:12

이수진 SNS
이수진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아들 시안 군이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자신의 계정에 "이런 게 축구라지만... 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아프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으로 앞서가며 우승컵을 거의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 순간, 경기 막판 동점이 되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고..."라며 "준우승을 하고도 마치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계속 우는 아이들. 보고 있는 내 마음도 참 먹먹하고"라고 전했다.

이수진
이수진


이어 "축구는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알 수가 없고, 이런 순간들을 수없이 많이 경험하고 또 견디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거겠죠"라며 "오늘 흘린 눈물들이 언젠가 더 단단해지는 힘이 되길"이라고 응원했다.

끝으로 이수진은 "얘들아, 준우승도 정말 잘한 거야. 고개 들어. 너희는 충분히 잘했고 멋있었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연수구청 유소년 축구단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허탈한 표정으로 시상식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선수들은 눈물을 보인 가운데, 시안 군도 굳은 표정으로 준우승 메달을 품에 안았다.

눈물을 참던 시안 군은 시상대에서 내려온 후 양팔로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 씨의 막내아들인 시안 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 프로젝트 최종 12인에 선발돼 브라질에서 훈련할 기회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달 15일에는 시안 군이 속한 연수구청 유소년축구단이 횡성 금강대기 U12 6학년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사진= 이수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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