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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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발표' 임재범, 의미심장 발언 재조명 "다른 길 갈까 생각"·"50주년 모르겠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4 21:35

가수 임재범. 엑스포츠뉴스 DB.
가수 임재범.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임재범이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과거 했더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임재범이 직접 은퇴 예정임을 선언,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라고 언급했다.

임재범은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무대에 서면 여전히 심장은 뜨겁지만, 그 뜨거움만으로 다 감당하기엔 제가 가진 것들이 하나둘 제 손을 떠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다"며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아 있는 마지막 무대들에서 제가 가진 모든 것, 남아 있는 힘과 마음을 다해 여러분께 드릴 것"이라며 길었던 음악 인생을 함께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임재범은 JTBC '뉴스룸'을 통해서도 직접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의 모든 것을 불사르고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을 때 내려오는 것이 팬분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 무대를 떠나더라도 세상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숨 쉬고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 9월 진행했던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기자간담회에서는 은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기에 더욱 충격을 안긴다

당시 임재범은 "10년, 20년, 30년 지나가니까 음악이라는 것보다, 소리내는 것조차 무섭고 두렵기도 하고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싶었다.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어 "40주년 이후는 생각을 안 해봤다. 40주년 숙제가 많이 남았다"며 "이후에 50주년, 60주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해 은퇴 발표를 한 시점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오히려 그는 2022년 7집 정규 앨범 '세븐 콤마(SEVEN,)' 3막 '기억을 정리하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었다.

2017년 아내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을 떠나보낸 후 2020년 아버지인 임택근 아나운서를 떠나보낸 임재범은 마음의 상처를 고백하며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음악도 듣기 싫었다. 자꾸 스스로 가두며 벗어나지 못하고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힘든 시간 동안 노래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컸다. 다른 길로 가볼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결국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있다"며 음악과 무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오랜 시간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으로 진심을 전해왔던 임재범이 또 다시 진심을 담아 무대의 마지막을 예고하자, 팬과 네티즌은 "은퇴라니 믿기지 않아", "임재범의 노래에 담긴 내 삶도 스쳐간다", "제 삶과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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