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 마음 있어"…김재욱, 한혜진과 ♥썸? 박나래 폭로에 '당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박나래가 김재욱의 플러팅 미소에 재산을 어필하는가 하면 한혜진과의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김재욱 | 나래야, 라고 했다... | 이상형, 김재욱 일주일 만에 차인 썰, 최애작품, 이시언 속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정지선 셰프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따라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욱은 자신의 연애사를 고백하며 "정확히 일주일 만에 차인 적 있다. 전 남친에게 돌아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 뒤에 연락이 오더라. 후회한다더라. 다시 돌아가고 얼마 안 가서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속으로 '그러게 왜 갔냐' 했다"는 김재욱에 박나래는 "나만한 남자가 없는데"라며 대신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나래는 "오빠는 되게 잘 해주고 퍼주는 스타일이냐"라며 김재욱의 연애 스타일을 물었다.



김재욱은 "원래 그랬는데 그게 딱히 연애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더라. 재미없어하고 지루해하고 그런다"며 자신의 경험을 토로했다. 

박나래는 "오빠는 개그우먼을 만났어야 했다"며 깨알 플러팅을 했고, 김재욱은 "그런가"라고 속삭이며 웃어보였다. 

미소를 본 박나래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니 "전 재산도 다 줄 수 있다. 우리집 다 오빠 거다"라며 마음이 넘어갔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빨리 명의 바꿔라. 등기소로 먼저 가는 걸로 하자"라며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박나래는 김재욱의 동갑 친구인 한혜진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혜진언니가 (김재욱에게) 전화했다가 까였다. 내가 팬이라고 하니 언니 콧대가 높아지면서 '김재욱?'하더라. 친하다고 하더라"며 과거 한혜진과의 대화를 이야기했다.



이에 김재욱은 "박나래 네가 보고싶어한다고 해서 자리를 만들자고 했다가 흐지부지됐다"며 한혜진과의 통화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왜 말을 안 전했지"라며 "그 언니가 솔직히 먼저 보고 싶다고 했다. 자기 이상형이라더라"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잠깐만"이라며 김재욱이 안경까지 벗으며 당황하자, 박나래는 "내가 그 언니 만난 스타일 다 아는데 전혀 그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뭐 무조건 사귀지' 이러더라"라며 한혜진의 속 마음을 거침없이 밝혔다. 

박나래는 실제로 한혜진에게 전화를 했고 한혜진은 김재욱의 목소리를 듣고 "나래 소원풀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거기다 얼굴 보여주면 안되는데, 우리 재욱이 건들지 마라. 열 번 볼 것도 세 번만 봐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김재욱이 대시하면 자기 사귈 마음 있다고 이야기했어 안했어"라고 한혜진에게 재차 물었고 한혜진은 "그럼요. 근데 재욱이가 절 바라봐주지않으니 언감생심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혜진은 "우리도 따로 보자. 보고 싶다 재욱아"라고 이야기했고 "왜 따로봐 같이 봐야지"라며 발끈하는 박나래에게 "시끄러"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