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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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건강 악화 고백 "뇌출혈 투병…母도 못 알아봐"

기사입력 2024.11.23 15:34 / 기사수정 2024.11.23 15: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을 앓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질병의 법칙'은 '스트레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박규리가 MC 김현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박규리는 "30대 시절 뇌출혈을 겪으며 건강을 크게 잃어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나만의 건강 비법을 시청자분들에게 올바르게 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스 특집' 답게 전문의는 "스트레스가 젋었을 때부터 적립이 되면, 나이 들어서는 반드시 대형 질환이 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혈관 질환'을 겪은 출연자의 사연에 박규리는 "나 또한 30대 시절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뇌출혈이 왔다"며 폭풍 공감했다.

이어 그는 "젋은 나도 스트레스 때문에 뇌출혈이 왔는데, 50~60대 분들은 만성 스트레스가 쌓이면 큰 병이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직후 박규리는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차 안에서 노래를 크게 부른다"면서 평소보다 '텐션 업'된 버전의 민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박규리는 지난해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과거 뇌출혈로 시신경에 손상을 입어, 한동안 눈이 보이지 않았다며 엄마가 찾아와도 알아모지 못할 정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박규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영양소인 '마그네슘'의 섭취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악인 출신 박규리는 2014년 '사랑의 아리랑'으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후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현재 '원조 군통령'이자 '건강 전도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진=TV조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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