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범수가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김범수가 방송 최초로 11세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이날 김범수는 스케줄이 끝난 후 아내를 직접 픽업했다. 김범수는 지난 2015년, 한 예능프로그램 녹화 중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된 바. 김범수의 아내는 이날 첫 방송 출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내는 '전지현 닮은 꼴' 수식어가 붙을만큼 미인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는 방송 출연을 위해 오랜만에 화장을 한 아내의 모습에 김범수는 "멀리서부터 빛이 나더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또 김범수는 아내를 픽업하기 전, 아내에 대해 "소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선 "얼마나 고마운 분이냐"고 반응했고, 김범수는 "저를 구제해준 분이다"라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또 김범수가 아내와의 나이차이가 11살이라고 밝히자, 김구라는 "그럼 잘해라. 눈치 좀 챙기고"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범수 부부는 영재 판정을 받은 딸 희수가 다니는 국제학교의 학부모 상담에 동행했다. 이어 김범수 가족은 희수의 학교 친구들과 함께 모여 학부모 회동 시간을 가졌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는 부모들답게 조기 유학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범수 부부는 학부모 상담에서 희수의 유학을 추천받았다고 했고, 아내는 조기 유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김범수는 "현재 국제학교에 보내는 형편도 빠듯하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하지만 희수는 식구들과 함께한 저녁 식사 도중 "대학교는 외국으로 갈 거다, 하버드에 가고 싶다"라며 유학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해 김범수를 더욱 큰 고민에 빠지게 했다.
김범수 부부는 저녁 식사 후 희수의 조기 유학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도. 김범수는 "희수와 일찍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했고, 아내는 "본인이 가고 싶어 하니 보내는 게 당연하다. 넓은 세상을 빨리 보여주고 싶어서, 중학교에 올라가는 시기인 주니어 보딩이면 어떨까"라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생각해둔 모습이었다.
김범수는 "유학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경제적인 문제로 당장은 어렵다"며 현실적인 걸림돌을 언급한 뒤, "아직은 시기상조지만, 당장의 답을 찾기보다는 희수의 미래를 위해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타협안을 제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