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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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이혼' 뒤늦게 알려져…가정폭력 현행범 체포 재조명

기사입력 2024.09.15 15:13 / 기사수정 2024.09.15 15:13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우지원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가정폭력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14일 우지원이 2019년 5세 연하 아내 A씨와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라졌다. 두 사람은 2002년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결혼 17년 만에 결별한 것.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앞서 우지원은 지난 2014년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우지원은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툼 중 선풍기를 던졌고, 이에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장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돼 논란이 됐다. 



우지원은 "그날 저녁 아내의 권유로 같이 술을 마시게 됐고, 술을 같이 마시던 중에 아내가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던 중. 첫째 딸아이가 '엄마 그만 좀 해!'라고 말했는데 아내의 말투와 행동이 계속 이어지자 그만 제가 참다못해 선풍기를 바닥에 던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라고 사건 경위를 전하며 사과했다.

그는 "그리곤 방에 들어가 잠이 들었는데 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왔고 경찰서까지 가게 됐네요. 둘 다 조금 취한 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됐고 지금은 둘 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풍기를 던진 일은 분명 저의 잘못"이라며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우지원은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다 은퇴했다. '코트의 황태자'로 불리며 연세대 재학 시절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기도 했다. 이후에는 농구 해설위원 활동 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 예체능', '불멸의 국가대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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