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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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3연패'의 주인공 "결승전 준비 완료"...'유종의 미' 거둘까? [UCL 결승]

기사입력 2022.05.28 15:1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4년 전, 환상적인 원더 골로 빅이어를 레알 마드리드 품에 안긴 가레스 베일이 다시 한 번 빅이어 도전을 위해 준비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27일 스타드 프랑스에서 진행된 레알의 팀 훈련에 베일은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은 동료들과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며 결승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SNS를 통해 훈련 사진을 올리며 "UCL 결승전 준비"라고 말했다. 

베일은 2021/22시즌 라리가 최종전에 등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그는 4월 17일 세비야 원정 이후 한 달 넘게 공식전을 소화하지 않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 통틀어 라리가에서 단 5경기 출장해 1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역시 두 경기 동안 단 7분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베일에겐 4년 전,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국립 경기장에서 열렸던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당시 그는 후반 교체 출장해 후반 18분과38분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당시 그의 첫 번째 골은 마르셀루의 크로스에 이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결승전은 베일의 레알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다. 레알과 재계약하지 않은 그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돼 이적해야 한다. 그는 현재 자국 웨일스 팀 카디프 시티와 연결되고 있고 친정팀인 토트넘 홋스퍼 역시 거론되고 있다.

베일은 최근 세 시즌 동안 부상과 태업, 그리고 골프 논란으로 레알 팬들로부터 무수한 비난을 들어왔다. 막대한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레알 팬들의 속을 썩인 에당 아자르보다도 더 큰 비판을 받은 그는 레알의 열네번 째 빅이어를 선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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