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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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공신은 장민국의 3점슛" [현장:톡]

기사입력 2021.12.05 17:32 / 기사수정 2021.12.05 22:1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박윤서 기자) 수장은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장민국의 불붙은 외곽포를 꼽았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7-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승(12패)째를 수확했고,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연패 탈출의 수훈갑은 장민국이었다. 장민국은 3점슛 5방을 터트리며 시즌 하이 19점을 폭발했다. 여기에 다니엘 오셰푸가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김현수도 12점(3어시스트)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은 "매 경기 어렵게 끌고 왔다. 1쿼터에 잘하다가 2쿼터에 페이스가 떨어지고 3쿼터에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4쿼터에 지친 경우가 많았다. 오늘 4쿼터 마지막에 조금 슛이 안 들어갔지만, 격차를 유지한 것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령탑은 장민국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 감독은 "경기 전에 한 선수가 미쳤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장)민국이의 3점슛이 승리의 공신이다. 많은 점수를 기록한 건 아니지만,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민국이가 넣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삼성은 상황에 따라 존 디펜스를 가동하며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이 감독은 "수비는 존 디펜스를 쓰며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수비에 빠르게 적응했고 잘 따라왔다. LG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승리에도 이 감독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원석과 오셰푸의 몸 상태 때문. 이 감독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줬다. 출전 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이 있었는데 특히 (이)원석이와 오셰푸가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원석이는 손목, 오셰푸는 종아리가 안 좋다. 다시 경기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통증을 느꼈다. 앞으로 험난할 것 같은데, 이겨도 이겼다고 말하기 어렵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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