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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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포그바 영입 철회...낙동강 오리알 신세될라

기사입력 2021.11.28 10:35 / 기사수정 2021.11.28 10:35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 영입전에서 철수했다.

당초 포그바는 2021/22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중에서도 과거부터 꾸준히 연결되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더 이상 포그바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몇 주 동안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옵션이 구체화됐지만 다시 한번 이 옵션은 불투명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가 큰 존재감을 가진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는 이해와 그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 6월 30일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포그바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선순위는 다른 포지션과 루카 모드리치와의 계약 연장이다"라는 등 포그바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중원에 대한 접근은 분명하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를 축으로 발베르데, 카마빙가의 도움, 안토니오 블랑코의 성장을 기다리는 젊은 층의 기여가 더해져 있다. 미래를 향한 접근은 포그바를 거치지 않는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포그바의 연결고리가 사라졌음을 시사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 따라서 1월 전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전에서 철수한 지금, 포그바의 미래는 다시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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