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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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괴물' 신하균X여진구, 진범 최진호 체포…권선징악 결말 [종합]

기사입력 2021.04.11 00:38 / 기사수정 2021.04.11 00:38

조재호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신하균과 여진구가 진범 최진호를 체포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이 결정적 증거를 바탕으로 한기환(최진호)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은 도해원(길해연)에게 체포된 박정제(최대훈)의 말을 전했다. 도해원은 '소장님(천호진)하고 강진묵(이규회) 나 때문에 죽었다면 스스로 목을 긋겠다'는 아들의 말에 울음을 터트리며 이동식에게 진범이 이창진과 한기환이라고 자백했다. 한주원은 이동식의 전화를 받고 "이름이 나왔냐?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위와 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오지화(김신록)는 이창진을 몰아세웠다. 한주원은 이창진이 "영장이 나올 것 같냐"고 묻는 말에, 확신에 찬 어조로 "영장이 나온다"고 말했다.

한기환은 자신의 수족인 권혁(박지훈)에게 버림받았다. 권혁은 한기환에게 "영장 하나 더 청구했다. 이름이 이창진이다"라고 말했고, 한기환은 "괜찮겠냐"고 위협한 뒤 "똥개 새끼가 날 물어?"라며 분노했다.

한주원은 이창진을 대질 심문했다. 한주원은 이창진이 아버지를 제낄 거냐고 묻는 말에 "제가 왜 아버지를 제껴야 하냐"고 답했다. 이어 "누가 누구편인지 파악하는건 제가 아니라 이창진씨가 더 중요하다"며 한기환과 이창진 사이를 이간질했다.

이창진은 감옥에서 살길을 고민하던 중에 갑자기 감옥 불이 꺼져서 불안해했고 강진묵이 "이창진 씨 당신도 오래는 못 살 것 같아"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동식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동식은 이미 이창진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결국 이창진은 "내가 아니라 한기환"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진실을 밝혔다.

한주원은 한기환이 권총으로 자살하려는 것을 막으며 "아버지가 나약한 인간이 저지르는 가장 최악의 도피라고 말했다"라고 비웃었다. 한기환은 "이제 행복하냐"는 말에 총구를 한주원에게 겨눴고, 한주원은 자신에게 쏘라고 말하며 맞섰다. 그때 이동식이 비집고 들어와 두 사람을 말렸다.

한주원은 이동식의 총을 빼앗아 한기환에게 겨눈 뒤 "아버지. 사람을 죽이려면 심장이나 머리를 잘 겨눠야 하는데 나는 아버질 죽일 생각이 없다. 살아서 처벌 받게 할 생각이니까"라고 말했다. 이동식은 한주원이 보는 앞에서 한기환을 체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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