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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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허문회 감독 "이대호 한동희 홈런, 홈 관중 앞 첫 승" [야구전광판]

기사입력 2021.04.11 07:30 / 기사수정 2021.04.11 08:3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사직 ▶ 키움 히어로즈 0 - 13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팀 17안타를 쳐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투타 밸런스는 완벽했다.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고, 이어 김대우(1이닝 1탈삼진)-박진형(1이닝 2탈삼진)-이인복(1이닝 2탈삼진)이 4사구 없는 무실점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맹활약했는데, 한동희는 결승타, 쐐기 만루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 경기를 치렀다. 중심 타선에서는 전준우(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이대호(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정훈(5타수 3안타 3타점)이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4일 문학 SSG와 경기부터 창원 NC와 주중 3연전에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사직 홈 개막 시리즈를 치렀다. 9일 사직 키움과 홈 개막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졌으나, 10일 투타 조화를 이뤄서 홈 팬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가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정말 좋은 투구를 보여 줬다. 타선에서는 이대호는 물론, 한동희까지 홈런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올 시즌 홈 관중 앞에서 거둔 첫 승리인데 계속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잠실 ▶ SSG 랜더스 4 - 3 LG 트윈스

SSG가 역전승했다. SSG는 9번 타자 박성한이 8회 초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리를 불러 왔다. 선발 투수 아티 르위키는 6이닝 2실점 투구를 기록했으나, 승패와는 거리가 있었다.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5이닝 2실점)와 비등했다. 제이미 로맥은 개막부터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4타수 2안타를 쳐 우려를 덜었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가 3안타(1홈런) 경기를 치렀으나 빛바랬다.

대전 ▶ 두산 베어스 18 - 1 한화 이글스

두산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팀 19안타 12볼넷 18득점으로 크게 이겼다. 5번 타자 양석환은 홈런 포함 2안타 멀티 히트에 3타점 경기를 했다. 선발 투수 워커 로켓은 6이닝 동안 96구를 던져서 7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개막 등판에서는 승리를 못 챙겼으나 첫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선발 투수 장시환이 3이닝 6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투수는 총 6명, 그중 5명이 적지 않게 실점했다.

대구 ▶ KT 위즈 6 - 7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역전승했다. 삼성은 7회 말 대역전극을 써 나갔다. 7회 말 구자욱이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어 호세 피렐라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선발 투수 소형준이 4이닝 4실점 투구를 하며 일찍 내려갔고, 2점 차 리드를 지키려 주권을 올렸으나 실패했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4이닝 5실점)가 일찍 내려갔는데도 구자욱, 피렐라가 맹타를 휘둘러서 상쇄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9 - 2 KIA 타이거즈

NC가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시즌 첫 승리 투수로 만들었다. 루친스키는 6이닝 1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NC는 3회 초 1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기회를 살렸다.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3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8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NC는 또 이명기와 애런 알테어가 홈런 한 방씩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5안타 4볼넷 얻었으나 2득점하는 데 그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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