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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 ‘아이돌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된 날’

기사입력 2021.01.26 06:1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3년 1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본명 민선예)와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의 결혼식이 열렸다. 

당시 원더걸스의 리더였던 선예는 24살의 어린 나이에 현직 아이돌 최초로 결혼 발표를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선예와 제임스 박은 2010년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1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듬해 11월 깜짝 결혼을 발표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선예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결혼이라는 것은 앞으로 내가 살아나갈 삶의 방향과 목적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나이지만 쉽지 않은 경험들을 해왔다. 그때는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무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달려왔다. 시간이 가면서 앞으로 나의 삶의 방향은 이렇게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이 자연스럽게 그 시작이 된 것 같다. 내 삶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전했다. 

또한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하는 기분에 대해 “현역 아이돌 최초로 결혼하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었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런 수식어를 갖게 된다. 먼저라면 감사하다. 나 말고 현역 걸그룹 중에는 첫째지만, 이미 다른 아이돌 출신인 분도 가정을 꾸려서 잘 살고 계신 거로 알고 있다. 나도 그분을 따라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예는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해왔다.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2015년 팀을 공식 탈퇴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지만, 2018년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예계 절친 조권과 듀엣곡 ‘첫 페이지’ 발매하기도 했다. 

'새신부의 다소곳한 인사'


'현역 아이돌 최초 품절녀의 하트'


'프로포즈 때 받은 반지'


'아름다운 1월의 신부'


'행복한 가정 꾸릴게요'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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