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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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층간소음 해명 의혹' 이정수 "오늘(18일) 직접 만나 사과" (인터뷰)

기사입력 2021.01.18 21:25 / 기사수정 2021.01.18 21: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이정수가 층간소음 의혹 이후 이웃 주민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 

이정수는 과거 블로그에 쓴 글과 사진으로 인해 최근 층간소음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지인들과 홈파티를 즐기는 모습, 아이들이 집에서 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블로그에 업로드했고, 최근 개그맨 이휘재, 안상태 등이 층간소음 논란의 주인공이 되면서 이 글이 함께 주목받게 된 것. 

이에 이정수는 아랫집 이웃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후, 꾸준히 왕래를 하며 지냈으며 현재는 1층으로 이사한 상태라고 해명했으나, 이정수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정수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층간소음 글이 올라온 후에 많이 놀랐다. 제 주관은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행복을 찾는 것인데, 제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게 충격이었다"며 "내가 몰랐을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사과를 하려고 오늘(18일) 전에 살던 집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옆집 이웃을 만났는데 소음을 느낀 적이 없다고 하셨다. 아랫집 이웃도 맨 처음 층간소음으로 연락했던 때 외에는 층간소음을 느낀 적이 없다고 했다. 제가 '시끄럽게 했는데 몰랐던 게 아닐까 싶어서 사과를 하러 왔다'고 했더니 전혀 아니라고 하시더라. SNS에 글 쓴 적도 없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정수는 과거 살던 집 주민들을 만난 후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제 글로 인해 화가 나셨던 분들에게 다 사과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자가 있다면 그분들한테 직접 사과를 한 후에 사과글을 올리는 게 합당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예전 집에 다녀온 후에 글을 올리느라 반나절이 걸렸다"는 말로 사과문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사한 집의 공동정원에서 자주 파티를 해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에 대해선 "이사한 후 집주인이 그릴이 있으니 사용해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낮에 한번 사용을 했는데, 연기 난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엔 한 적이 없다. 늦게까지 파티를 한 적도, 시끄럽게 했다고 제재를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정수는 "앞으로도 분명한 건, 피해를 안 주는 범위에서 행복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할 거다. 혹시 누군가에 피해가 된다면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사과할 생각인데, 가능한 한 사과할 일을 안 만들며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정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 앞서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과글을 통해 이웃집 주민들을 만나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청계천 이야기에는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정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개그맨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우격다짐' 코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정수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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