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변함없는 겸손함으로 日 방송진 감동시켜

동방신기(TVXQ) 멤버들이 일본 방송에서 겸손함과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동방신기는 비대면 생방송으로 슷키리 방송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아침부터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진행자 웬츠 에이지에게 "저희야 말로 감사드린다"고 하거나, "잘 지내셨느냐"고 묻는 등 특유의 겸손한 자세로 인터뷰에 임했다.

멤버들은 출연진들과 게임을 진행해 승리를 거둔 뒤 일본 팬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일본 팬들에게 "최근 시기도 시기인만큼 잠시 떨어져 있지만, 함께 용기를 갖고 힘 내면 곧 동방신기와 웃는 얼굴로 인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행자 카토 코지는 "우리가 게임에서 지기도 했으니,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서 일본에 오시면 같이 식사하러 가시겠느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고개를 숙이며 "저희도 꼭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3월부터 방송에서 하차할 예정인 콘도 하루나, 하나사키 아유미에게 "하차 소식을 들어서 너무 아쉽다. 그동안 좋은 정보와 용기를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고생 많으셨다"고 말해 두 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일본 니혼TV 슷키리 공식 계정은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동방신기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슷키리 공식 계정은 "한국으로부터 출연해 준 동방신기 윤호&창민.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소탈한 인품이어서 기뻤다"고 글을 통해 밝혔다.

사진 속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양손으로 'V 사인'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15일 슷키리 공식 계정은 동방신기 멤버들과 방송 출연진이 함께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슷키리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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