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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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7이닝 무실점' NC, 두산 꺾고 시리즈 3-2 역전 [KS5:스코어]

기사입력 2020.11.23 21:31 / 기사수정 2020.11.23 21:3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시리즈 전적 3승 2패, NC 다이노스가 뒤집었다.

NC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1승 남았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 뒤 3승 선점하는 팀 중 81.8%(9/11)가 우승했다.

선발 투수 구창모가 맹활약했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97구 던져 5피안타 2볼넷 허용했는데도 5탈삼진 무실점해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 중심 타자 활약이 컸다. 3번 타자 나성범이 3안타 1타점 쳤고 그 뒤 4번 타자 양의지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8번 타자 애런 알테어는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중반 투수전이 팽팽했다. 선제 득점이 5회 말에야 나왔다. NC는 선두 타자 노진혁이 스트레이트 볼넷 골라 출루했고, 다음 타자 박석민이 진루타 쳐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애런 알테어가 중전 안타 쳐 노진혁을 불러 들였다.

NC는 구창모가 두산 기회를 번번이 틀어 막는 사이 더 달아나려 했다. 6회 말 1사 뒤 나성범이 우전 안타 쳐 출루하고 다음 타자 양의지가 두산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던지는 커브를 외야 관중석으로 날려 보냈다. 양의지는 올가을 플렉센에게 첫 피홈런을 안겼다.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NC는 7회 말 박석민, 지석훈이 볼넷 골라 출루했고 2사 1, 2루에서 대타 모창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달아났다. 이어 나성범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는 구창모가 8회 초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3루타를 맞자 김진성과 바꿨다. 주자 3루 큰 위기였는데도 김진성은 다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해 구창모가 실점하지 않게 했다. NC 벤치는 9회 초 마무리 투수 원종현을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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