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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 첫 PO 직행…두산 기적적 3위·LG 4위

기사입력 2020.10.30 23:15 / 기사수정 2020.10.30 23:2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최종 순위 확정이다. 순위 경쟁 팀 중 유일 승리 팀 두산 베어스가 극적 3위가 됐다. KT는 졌는데도 2위, LG가 인천 SK와 경기에서 져 그 영향이 두 곳 모두 있었다. 

KT는 30일 대전 한화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그러나 환호할 수 있었다. 같이 순위 경쟁하고 있는 팀 LG가 졌기 때문이다. KT는 최종 승률 0.566으로 2위가 됐고, 두산, LG는 동률이 됐다. 상대 전적(9승 6패 1무)에서 두산이 앞서 순위가 바뀌었다.

KT는 선발 투수 배제성이 4이닝 2실점(1자책)했는데도 띄울 승부수가 있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전부터 불펜 등판하겠다고 희망해 왔고 실제 30일 경기에서 등판했다. 그런데 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휘청였다. KT로서 철렁일 수 있었다.

KT는 일단 따라가려 했다. 5회 말 역전당했는데도 7, 8회 초 2득점 쫓아가 뒤집으려 했다. 결과적으로 역전 없이 졌으나, 그보다 인천 경기가 먼저 끝나 환호성이 터져 나올 수 있었다. KT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LG가 져 더 높게 올라가게 됐다. 두산은 30일 잠실 키움과 경기에서 라울 알칸타라가 8이닝 동안 2안타만 내 주고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해 2-0으로 이겼다. 전 경기 중 가장 빨리 끝났고, 키움이 5위가 되고 두산이 4위까지 확보는 해 놓았다.

4위 확보만으로 큰 성과였다. 그러나 LG 경기가 끝나고 더 높이 올라가 3위가 될 수 있었다. 작년 시즌 이어 2년 연속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순위가 확정되는 두산이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까지 올라 다시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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