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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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장용준 "'롤드컵 로열로더' 욕심나…누가 올라오든 이기겠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24 2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고스트' 장용준이 '롤드컵 로열로더'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4강 담원 게이밍과 G2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담원은 G2를 3대1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G2에게 패배하며 짐을 쌌던 담원은 1년 만에 복수에 성공하며 기쁨이 두배가  됐다.

원거리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G2를 상대로 승리해서 의미 있는 것 같다. 결승전에서도 승리해 '롤드컵 로열로더'가 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9년 담원과 2020년 담원은 다른 팀이라고 볼 정도로 발전했다. G2가 맵 전체를 흔드는 플레이를 자주하는 데 그런 것만 집중하면 이길 것 같았다"며 4강 준비 과정을 덧붙였다.

2세트에 꺼내는 피오라에 대해서는 "연습 과정에서는 하권이가 잘했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뽑았는데 레오나가 탑을 가면서 꼬였던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4세트는 20분도 되기 전에 끝나며 담원의 압도적인 화력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장용준은 "밴픽 과정에서 G2가 흔들리는게 보여서 밴픽이 끝나고 거의 이겼다 싶었다. 실제로 게임플레이에서도 느껴졌는데 이렇게 까지 빨리 끝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앞서 8강에서 젠지를 상대한 G2는 4강 진출을 확정짓고 독특한 세레머니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담원 선수단은 오늘 3대1 승리 이후 그 세레머니를 똑같이 따라하며 LCK를 대표에 G2에게 복수했다.

장용준은 "G2가 젠지를 상대로 세레머니를 하는 것을 봤다. 우리가 이기고 복수해주자고 했다"며 계획된 세레머니였음을 밝혔다.

결승에 진출한 담원은 25일 벌어지는 쑤닝-TES전의 승자와 결승엣서 맞붙는다. 장용준은 "두 팀 모두 잘하는 팀이라 어느 팀이 올라올지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며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가 이기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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