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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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마지막 남자"…'옥문아들' 강은탁, 숨겨진 예능감 '大방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30 06:40 / 기사수정 2020.09.30 05: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강은탁이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강은탁이 예명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본명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강은탁은 "아니다. 본명은 신슬기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강은탁은 현재 사용 중인 예명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귀띔했다.



강은탁은 "이름이 슬기니까 너무 안 어울린다고 했다. 그때 당시 (소속사) 대표님이 이경희 작가님에게 사진을 가지고 가셨다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강은탁은 "집필하시던 원고에 강은탁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안 쓸 거면 나한테 데리고 오지도 마'라고 하신 거다. 그때 당시 최고였던 작가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이경희 작가님을 뵌 적도 없다"라며 덧붙였다.

또 강은탁은 임성한 작가에 대해 "'압구정 백야'라는 작품을 끝으로 절필하셨다. 임성한의 마지막 남자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강은탁은 '압구정 백야'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교통사고 신이 자신의 에피소드를 녹여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밝혔다.

강은탁은 "배우들한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없냐고 물어보셨다. (과거) 핸드폰을 보느라 서 있었는데 몸이 앉혀지는 거다. 차 보닛 위였다. 운전자도 놀라서 같이 쳐다보고 저도 놀라서 쳐다봤다. 그걸 말씀드렸는데 대본을 봤더니 그게 있더라"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강은탁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 댄서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고, 즉석에서 댄스 실력을 뽐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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