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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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소담, 자작극 벌인 조지승 응징 "내가 나갈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30 07:10 / 기사수정 2020.09.30 05:0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청춘기록' 박소담이 자작극을 벌인 조지승을 응징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8화에서는 안정하(박소담)가 헤어숍 직원들의 눈총을 받았다.

이날 안정하는 헤어숍에 출근을 했다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직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게 됐다. 다름 아니라 진주 디자이너가 은근슬쩍 안정하를 따돌렸고, 안정하가 지나가자 그녀의 멘탈이 정말 강하다는 듯 험담을 늘어놓았던 것.


특히 안정하는 진주 디자이너가 "너 언제 관둘 거니?"라고 묻자 "제가 뭘 해도 한번 짜진 프레임 바뀔 수 없다는 거 안다. 대체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진주 디자이너는 그냥 싫은 것이라고 대답해 안정하를 화나게 만들고 말았다.

진주 디자이너가 "너 싫은 것 중에 최고 레벨이 뭔지 아느냐. 그냥 싫은 거다. 근데 이 와중에 좋은 게 뭔지 아느냐. 파이팅이 넘쳐 내쫓을 방법 생각해내느라 머리도 팍팍 돌아간다"라고 소리쳤고, 안정하는 한심하다는 듯 보며 "불쌍한 사람이다.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니까 나도 이제 봐주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며칠 후, 안정하는 무쌍인 손님이 찾아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저도 무쌍이라 쌍꺼풀 수술하란 말 많이 들었다. 그런데 안 할 거다. 앞으로 할 생각도 없고, 작은 눈이 가진 고유의 매력이 있잖지 않느냐. 쌍꺼풀이 있으면 인상이 환해 보일 수는 있지만 무쌍이 가진 매력은 가질 수 없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안정하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쌍꺼풀을 만들어 주겠노라 말했고, 손님이 한번 해보라고 말하자 그녀에게 쌍꺼풀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손님은 "해달라면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되지 선택이니 뭐니 해가면서 사람 혼을 쏙 빼놓더니만 이게 뭐냐"하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이에 안정하는 원하는 것을 다시 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손님은 집을 사달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원하는 거 다 해준다며 뭘 다 해줄 수 있느냐. 왜 그렇게 지키지도 못할 말을 함부로 하느냐"라고 막막을 퍼부었고, 생떼를 쓰는 손님의 모습에 경악한 안정하는 시무룩한 얼굴을 해 보였다.

하지만 원장은 손님을 블랙리스트에 올려야겠다며 안정하를 달랬고, 안정하는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커피숍을 찾았다가 진주 디자이너와 함께 있는 손님을 보게 됐다. 특히 안 정하는 진주 디자이너가 "짠 대로 안 하고 쌍꺼풀 메이크업 한다 그럴 때 나 정말 식겁했다"라고 말하자 열받은 채로 진주 디자이너에게 얼음 물을 부어버렸다. 숍에 찾아왔던 진상손님이 진주 디자이너의 지인이었던 것.

안정하는 소리를 지르는 진주 디자이너에게 "사람 싫어하는데 이유가 있겠지. 내가 좀 더 노력하면 되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 그냥 싫다고 했어도 나한테 폭력을 쓰려고 했어도 너란 인간한테 희망 같은 게 있었다. 나도 이젠 너 같은 인간 하고 한 공간에서 일 못한다. 내가 나갈 거다. 근데 나가더라도 나한테 씌운 프레임은 벗고 나갈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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