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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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신원호X이우정, 전미도에 "송화 역 제일 잘 살려…완벽" 극찬

기사입력 2020.07.10 12:07 / 기사수정 2020.07.10 12:09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전미도의 연기를 극찬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에는 'ep. 01 미도, 그렇게 송화가 되다. 슬기로운 하드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출연을 위해 오디션을 본 전미도의 모습이 담겼다. 

전미도는 지금까지 영화 및 TV에 얼굴을 비추지 않은 것에 대해 "공연이 항상 잡혀있다 보니까 촬영 스케줄을 잡기 쉽지 않았다. 최근에 드라마 '마더'에 잠깐 나오고 공연이랑 매체를 병행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양쪽에 피해입히기 싫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전미도는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앞에서 채송화, 장겨울 역의 대사를 읊었다. 이우정 작가는 "진짜 의사같다"고 감탄하며 "잘한다. 원래 무뚝뚝한 면이 있어요? 빨리 캐치를 하네"라고 극찬했다.

이어 "임팩트 있는 역할 드리고 싶은데 역할 따라 다르고, '시청자가 모르면 어쩌나'라는 이런저런 고민이 있다. 그런 와중에도 미도 씨가 대사를 너무 잘 읽으셨다. 송화라는 친구가 어렵고 다른 분들도 다 가라앉은 톤으로 하시더라. 미도 씨가 톤은 낮지만 기승전결과 희로애락을 다 보여주셨다"고 칭찬했다. 

신원호 감독 또한 "이 역할은 재미없으면 안 된다. 그런데 완벽하다"며 "'마더'에서 잠깐 나오신 게, 그 한마디 대사가 별 것도 아닌데 그렇게 잘 하시더라"라며 극찬했다. 

전미도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역할이 어떻든 간에 저는 모두 열심히 한다. 작은 역도 잘 살려내는 게 배우의 몫이다. 어떤 역할이든 저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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