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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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AS로마, 노르웨이 원정서 무명팀에 1-6 '참패' 굴욕 [UECL]

기사입력 2021.10.22 04: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조세 무리뉴의 유럽대항전 잔혹사가 AS로마에서 발생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22일(한국시간) 노르웨이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C조 3차전 맞대결에서 1-6 참패를 당했다. 

로마는 노르웨이 중북부 지방에 있는 도시 보되로 원정을 떠났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이날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의 기온은 2도에 불과했다. 선수들의 몸은 무거웠고 결국 보되에게 크게 당했다.

로마는 전반 8분 만에 에릭 보테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20분엔 패트릭 베르그가 보데임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8분 뒤엔 로마의 카를레스 페레즈가 아마두 디아와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7분 만에 에릭 보데임이 알폰스 삼프스테드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로마는 쫓아가려 했지만, 후반 26분 올라 솔바켄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7분 뒤인 후반 33분 아마히 펠레그리노가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고 2분 뒤엔 다시 솔바켄이 여섯 번째 골을 넣었다. 로마는 이날 2골 2도움을 기록한 보데임을 전혀 막지 못하며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다. 로마는 2승 1패, 승점 6점을 유지하며 보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보되는 2승 1무 무패로 승점 7점이 됐다. 

사진=보되/클림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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