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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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황의조 멀티골 폭발...보르도, 시즌 첫 승 신고

기사입력 2021.09.19 09:05 / 기사수정 2021.09.19 09:0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AS 생테티엔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보르도는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보르도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투톱에 황의조와 딜로순이 위치했고, 중원은 오나나, 오타비오, 야들리가 담당했다. 수비 라인 5명은 그레게르센, 콰탱, 맥세르, 펨벨레, 망가스가 출전했고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생테티엔은 4-2-3-1 포메이션을 맞섰다. 라미레스가 원톱으로 출전하였고, 미드필더는 하무마, 카즈리, 부안가, 두아수, 네유가 담당했다. 수비는 콜로제자크, 나데, 무쿠디, 소우가, 골키퍼 장갑은 그린 골키퍼가 꼈다. 

황의조는 지난 12일 치러진 랑스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안쪽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따라서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15일부터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황의조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아들리의 패스를 황의조가 가볍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황의조의 시즌 첫 골이었다. 3분 뒤 황의조는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받아 크로스를 올렸지만 망가스가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생테티엔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부안가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18분 하무마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콰탱이 걷어냈지만 자책골이 될 뻔했다. 전반 23분 네유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직접 슈팅했지만 코스틸 골키퍼 품에 안겼다. 

보르도도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전반 34분 펨벨레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 슈팅했다.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고 황의조도 스스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보르도는 황의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황의조는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황의조는 후반 8분 박스 안 혼란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생테티엔이 득점했다. 생테티엔의 카즈리가 보르도의 맥세르의 공을 탈취해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했다. 

홈팀 생테티엔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5분 우딘의 패스를 이어 받은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먼 포스트를 겨냥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고, 보르도는 황의조의 멀티골로 2-1로 승리했다. 

생테티엔 상대로 지난 시즌 리그 1호 골과 11호 골을 넣었던 황의조는 생테티엔과의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지롱댕 드 보르도 공식 트위터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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