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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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이지은X여진구의 달콤 오싹한 호로맨스 '호텔 델루나'

기사입력 2021.07.08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2019년 7월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피오), 강미나가 참석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드라마다.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의 오충환 PD가 연출을 맡았고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주군의 태양', '맨도롱 또똣' 등의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나의 아저씨' 이후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라며 "차기작을 이렇게 빨리 결정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주변 지인의 소개로 '호텔 델루나' 시놉시스를 읽게 됐는데, 여자 캐릭터가 아주 강렬하고 강인하고 또 사연도 많았다. 다양하게 캐릭터가 들어온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첫 대본리딩 당시를 회상하며 이지은은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저에게 확신을 보여주셨다. 작가님이 해주셨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 '고민하는 건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지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찾아오면 잡아보는 게 어때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해주셨다. 그래서 거기에 반해서 확신을 가지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저는 급하게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왕이 된 남자' 촬영을 하면서 대본을 주시고 하셨다. 합류하게 되면서 제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까봐 준비를 좀 더 열심히 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미 이지은 씨는 만월에 몰입한 상황이라 걱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월과 찬성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등장하는 귀신, 직원들과의 호흡도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은 계속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이 있다"라고 운을 뗀 여진구. 그는 "그전까지만 해도 드라마에선 성장을 하고 큰 뜻을 깨우치는 모습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찬성이가 커다란 성장 스토리가 아니라 손님들을 치유해주고 지배인으로 인도해주는 모습이 보여진다. 평가는 시청자 분들이 내려주는 것이지만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배해선은 "연기는 물론이고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저희 뿐만 아니라 저희 손님으로 오는 다른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이 주인공이다. 그 한 분 한 분의 스토리와 사연도 집중력있게 그려나갔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을 진짜로 그려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위트와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라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정근 역시 "스태프 분들이 한 장면 한 장면 공을 들인 티가 난다. 그래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들 식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표지훈은 "기분은 늘 좋고 설레인다. '호텔 델루나'를 선택한 건 아니고 선택을 받았다. '호텔 델루나'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신정근 선배님 덕분이었다. '남자친구' 이후 두 번째인데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표지훈은 "제가 연기를 하는 것 자체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다. 제가 나와서 불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런 불안이 없게 보는 분들로 하여금 '열심히 하는구나' 느낄 수 있겠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미나는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게 감사하고 감독님을 만났을 때 2주 동안 밤마다 생각났다. 정말 하고 싶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아이유 선배님과 촬영을 할 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그 상황에 딱딱 맞는 분위기여서 감독님한테 '제가 촬영 없는 날에도 놀러가도 되냐'고 말씀드릴 정도로 배우고 싶었다"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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