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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김창열·이하늘 불화 언급 "중재자 이미지 부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6.17 08: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DJ DOC 정재용, 신화 김동완, 코요태 신지, SG워너비 김용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떼창을 유발하는 컬래버 무대로 시청자들을 추억 여행으로 인도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DJ DOC 정재용, 신화 김동완, 코요태 신지, SG워너비 김용준과 함께한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재용이 신지와의 첫 스캔들 당시 비화를 들려주는 장면으로 5.6%를 기록했다.

DJ DOC 정재용은 31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109kg에서 현재 78kg을 유지 중이라는 정재용은 살을 뺀 후 웨딩 사진을 재촬영을 했다며 “결혼식 날 신부 아버지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웃픈 비화를 털어놨다. 1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딸 바보’ 면모를 자랑하기도.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런 투 유' 등 전 국민을 들썩이게 한 DJ DOC의 리즈 시절이 소환된 가운데 정재용은 “내가 팀에 합류하고 DJ DOC가 잘됐다”라며 “DOC의 중재자 이미지가 부담스럽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첫 스캔들 상대가 신지였다며 “신지의 사진을 지갑에 넣어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고 기사가 났다. 당시 지갑도 없었다”고 과한 MSG가 부른 스캔들 비화를 털어놨다.

‘으쌰! 으쌰!’, ‘Hey, Come on!’, ‘Brand New’로 여심을 접수했던 신화의 김동완은 데뷔 초 미소년 외모로 팀 내 인기 원 톱을 자랑했다고 고백했다. 팬사인회에 가면 자신 앞에만 길게 줄이 늘어서 ‘팬 사인회 룰’이 생겼을 정도라고. 이후 넘치는 자신감과 반항심에 ‘아이돌 금기’라는 삭발, 수염, 태닝, 근육을 섭렵하다가 팬들이 떠난 반전 사연으로 ‘위트 가이’의 입담을 뽐냈다.

또 김동완은 최근 리더 에릭과의 트러블을 언급, “신화는 큰일이 생기면 뛰어가는 형제 같은 사이”라며 오래 숙성된 우정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그는 팀 내 포지션이 ‘구급 대원’이라며 신화 멤버들의 건강을 챙긴 비화를 공개했다.

‘만남’, ‘실연’, ‘패션’ 등 떼창곡만 다수인 국민 혼성 댄스그룹 코요태 신지는 솔직 입담과 비타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신지는 김종민의 어리바리 캐릭터가 늘 챙겨주던 자신의 행동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이상형은 다른 사람한테 좋은 사람보다 나한테만 (잘 챙겨주는)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지는 정재용과 함께 ‘코용태’를 결성해 ‘DOC와 춤을..’ 무대를 재현했다. 신지의 탄탄한 라이브와 정재용의 랩으로 시작해 남녀노소 어깨춤을 부르는 관광버스 춤으로 대동단결, MC들까지 들썩이는 흥 넘치는 추억 무대를 선사했다.

역주행 신화를 쓴 ‘대세’ SG워너비 김용준은 데뷔 비화와 방송사고를 냈던 흑역사를 대방출, 예능감을 발산했다. 김용준은 데뷔시절 신비주의 전략 때문에 소속사 대표가 지은 ‘와이미’라는 예명을 썼다고 깜짝 고백했고, 원래 팀 명 역시 SG워너비가 아닌 할렐루야로 데뷔할 뻔했다는 심장 쫄깃 비화를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과거 라디오에 출연, ‘겨울나무’를 부르다가 라이브 인증을 해달라는 요청에 장난기가 발동해 크게 기침을 했다가 멤버들과 웃음이 터져 일명 ‘기침 나무’ 방송사고를 냈던 비화 역시 소환하며, 매력 만점 입담으로 ‘센스좌’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자동 떼창을 부르는 SG워너비의 명곡 ‘내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김동완과 가수 김용준이 다시 만난 ‘내사람’ 컬래버 무대. 김용준의 고막 남친 미성과 김동완의 매력 보이스가 어우러진 마성의 무대가 떼창은 물론 감동까지 유발하며 초여름밤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특히 김용준은 무대 도중 레전드 기침짤을 재연, 라이브를 인증했고 MC들은 기침 나무 실물 영접에 대 폭소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보성, 김동환, MC 그리, 신아영이 출연하는 ‘야, 너두 벌 수 있어’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23일 방송부터 10분 앞당긴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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