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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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선제골-김진야 퇴장' 김학범호, 가나에 1-0 불안한 리드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1.06.12 19:5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선제골을 넣은 올림픽 대표팀이 갑작스레 새로운 상황에 놓인 채 전반을 어렵게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4-2-3-1 전형으로 가나릉 상대했다. 안준수 골키퍼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진야-이상민-김재우-이유현이 수비라인에 포진했다. 3선 미드필더엔 정승원과 이수빈, 2선 공격형 미드필더는 김진규가 나섰고 측면 공격수로는 엄원상, 이승우, 최전방에 조규성이 먼저 김학범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가나도 4-2-3-1 전형으로 우리의 골문을 노렸다.  윌리암 에수 골키퍼를 비롯해 이브라힘 모로-프랭크 아모아뱅-프랑크 아시키-에비아시 퀘이 사무엘이 골문을 지켰다. 3선엔 임마누엘에시엄과 사비트 압둘라이가 포진했고 2선엔 오스만부카리와 퀘임 포쿠-조셉 반스, 최전방엔 프림퐁 보아탱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초반 중앙으로 공격 루트를 잡은 대한민국은 9분에 조규성과 이승우의 좋은 공격 전개 장면이 나왔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이어진 11분엔 김진규가 중앙으로 전진해 함께 쇄도하던 엄원상에게 연결해 유효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7분 코너킥 이후 오른쪽에서 이유현이 크로스를 올렸고 올라와 있던 이상민이 헤더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득점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간 대한민국은 전반 33분 김진규가 홀로 중앙에서 수비 세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살짝 왼쪽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김진야가 전반에 상대에게 과격한 태클을 하면서 VAR 판독 끝에 전반 38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정승원이 왼쪽 풀백으로 내려가고 이유현이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김진규가 좋은 시야와 패스로 공격진의 전진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 가나의 수비진을 뚫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전반 추가시간에 조규성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이것 역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표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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