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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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괴물 신인 탄생' 세븐틴, '17 캐럿' 다이아처럼 빛난 데뷔

기사입력 2021.05.26 07:00 / 기사수정 2022.04.16 18:19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5년 5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그룹 세븐틴의 첫 번째 미니앨범 '17캐럿(17 CAR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뷔 준비 기간만 4년에 이르는 세븐틴은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13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13명의 멤버들이 보컬 팀(우지, 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퍼포먼스 팀(호시, 준, 디에잇, 디노), 힙합 팀(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3개의 유닛에 속해 있다. 



멤버들은 데뷔에 앞서 MBC뮤직을 통해 방영된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에 출연, 버벌진트, 제시, 에일리, 라이머, 계범주 등 선배 아티스트들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세븐틴의 데뷔 앨범은 세븐틴의 자작곡 수십 곡 중에서 엄선된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아낀다로, 멤버 우지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호시가 퍼포먼스 디렉터로 안무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을 통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았던 곡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 풋풋한 사랑의 감성을 듬뿍 담은 보컬 유닛 곡 ‘20’, 힙합 유닛의 에너지를 담은 노래 ‘아 예(Ah Yeah)’, 퍼포먼스 유닛의 드라마틱한 안무가 인상적인 ‘잼잼(Jam Jam)’ 등이 실렸다.









가장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한 리더 에스쿱스는 "매번 '데뷔 임박'이라는 기사를 보며 데뷔를 꿈꿨는데 계속 미뤄졌다. 좀 더 완벽해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발전해 나가는 세븐틴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지는 "두 곡 다 우리의 곡으로 데뷔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떨린다. 프리 데뷔 시스템을 통해 다른 가수의 노래를 했지만, 이번엔 우리의 노래라서 긴장도 되고 감동 역시 더욱 크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곡 작업을 했다. 세븐틴의 팀 색을 '소년에만 나올 수 있는 열정' '소년의 땀냄새'로 하려 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앨범 수록곡을 추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븐틴이 '자체제작 아이돌'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호시는 "노래와 안무를 직접 만들고 있다. 진정성 있는, 진짜 우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그룹이 될 것이다"고 다른 그룹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에스쿱스는 롤모델로 신화를 꼽으며 "오랜 시간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모습이 부럽다"고 전했다. 

세븐틴은 "데뷔 앨범으로 세븐틴을 알린 뒤 올해 신인상을 받는게 가장 큰 목표"라며 "팀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을 준비 중인 친구도 있다. 그래도 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하기로 했다. 언제든 해외 활동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 편성된 미국 방송 MTV, VH1, 니켈로디언 등에서 생중계한 프로그램 'See Us Unite for Change(시 어스 유나이트 포 체인지)'에 출연해 '울고 싶지 않아' 무대를 선보였다. 또 미국 유명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와 '켈리 클라크슨 쇼', '엘렌 디제너러스 쇼'에 잇달아 출연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6월 18일 미니 8집 앨범 'Your Choice(유어 초이스)' 발매를 앞두고 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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